대구소방안전본부가 ‘2025 대구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참가자 및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일 마라톤대회 현장을 방문해 대회 코스 및 행사장 일대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대구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회 당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3년 연속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를 포함해 총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회 종료 시까지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소방·구조·구급 인력 9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 주요 지점에 구급차 7대와 구급대원을 배치해 심정지·탈진·골절 등 응급상황 대비 신속 출동 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한 돌발 상황 감시 및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 참가 선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및 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엄준욱 본부장은 “대구마라톤대회는 국내외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대응 태세가 중요하다”며 “모든 참가자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