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30 여성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2030 여성포럼’은 구미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20~30대 여성 100명을 위촉하고 이들 젊은 여성들의 사회적 요구를 경청하고 정책 참여를 이끌기 위해 발족됐다.
구미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해 정책 개발에 나선다. 특히 공급자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공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과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미를 만들겠다”며 “결혼과 육아가 부담이 아닌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