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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단지내 기업들의 저탄소 설비 교체에 28억원 지원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2-19 15:29 게재일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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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단지내 중소.중견기업의 노후설비 개선에 총 28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9일 산업단지 내 기업 간 공동 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총 28억원규모의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3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 기업이 밀집된 산업단지는 여러 기업간 협력에 유리한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 개별 기업이 기존에 따로 운영하던 노후 설비를 공동 활용할 수있는 최신 설비로 바꾸면 투자비용 절약과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다. 실제 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80.7%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많은 지원이 필요한 공간이다.

이번 사업의 수혜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개 이상의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과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곳은 △설비교체,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과정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상세한 공고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희망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www.boj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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