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 첫 전시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DSAC)는 오는 3월 18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본관 입구 갤러리 라온에서 ‘홍아현 개인전: 경계에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대학 졸업 5년 이내의 지역 청년 작가 7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홍아현(대구대) 개인전은 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전시다.
갤러리 라온 시리즈는 12월까지 계속되며, 미술대학 5년 이내 졸업자를 대상으로 지역 대학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7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2025년 갤러리 라온 시리즈에 선정된 7명의 작가는 홍아현(대구대), 박현지(계명대), 김준성(계명대), 김동훈(영남대), 최창민(경북대), 박지원(동국대), 현채은(영남대)이다. 이들은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로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계에서’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준비한 홍아현 작가는 “개인이 느끼는 내면의 불안과 두려움이 동시대 사회의 관계와 괴리에서 비롯되었다”며 “캔버스 안과 밖의 경계에서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탐색하는 교감을 통해 서로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개인의 내면적 경험과 사회적 현실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서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자 한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내면과 외부 세계의 경계를 탐구하고 새로운 해석과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지역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가 앞으로 기성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되길 기대한다”며 “예술가로 성장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