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월부터 영유아의 언어 발달과 사회성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더자람 영유아 성장검사’를 경북 최초로 도입한다.
구미시는 다음 달부터 구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5200명을 대상으로 성장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1억 4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 양육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세터 내 마음상담소에서 발달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54)474-2017.
검사는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전문기관이 진행하며,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개별 결과를 제공한다. 발달검사는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지원하며, 기질검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자녀의 기질별 양육 방안을 안내한다.
지난해 3세 영유아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구미시는 올해 대상 연령을 확대해 어린이집 전체 영유아로 검사 범위를 넓혔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마음상담소에서 추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