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철강공단, 작년 생산·수출 모두 감소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2-06 18:41 게재일 2025-02-07 6면
스크랩버튼
총 생산 14조원·수출 33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 9.4%·9.1% ↓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철강공단’)은 6일 지난해 공단 내 총 생산액(포스코 제외)은 14조7825억원, 수출은 33억2593만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에 비해 생산은 9.4%, 수출은 9.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부진한 경기를 반영했다. 철강공단내에서 생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업종은 석유화학(전년대비 -24.5%)이었고, 이어 조립금속(-15.6%), 전기전자(-14.6%), 운송장비(-13.7%) 순이었다.

수출에서는 운송장비(전년대비 -55.3%)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전기전자(-33.0%), 석유화학(-31.6%), 비금속(-15.1%) 순으로 감소했다.

한편, 공단의 생산, 수출 감소 속에서도 고용은 2024년 말 현재 1만3495명으로 전년도보다 41명 줄어드는데 그쳤다. 2024년 말 현재 철강공단에는 모두 328개 업체가 정상가동중에 있다.

포항철강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하락으로 공단 생산과 수출이 줄었으나 다행히 지금 공장을 건설 중에 있는 업체가 24개 업체에 달해 모두 완공되어 가동이 개시될 경우 종전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