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새해설계 - 대구 동구
“을사년 동구는 구민의 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찾아오는 동구, 머물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대구 동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담은 대구 동구교육재단이 출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함께 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과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동 생활권을 형성했다.
혁신도시 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 및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이뤄내며 동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025년의 비전을 ‘구민과 함께하는 동구’로 삼고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일자리와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 중심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 복지 도시’ 등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미래 100년 위한 ‘구민과 함께하는 동구’ 공동체 실현 비전 제시
양질의 행복 교육·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동대구역 중심 일자리창출·상권 활력·청년 정착 행정지원 확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목표로 교육 분야에서 큰 변화를 꾀한다. 동구교육재단을 중심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할 목표를 세웠다. 동구 미래 인재스쿨과 명문대학 탐방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화 교재 발간과 글로벌 영어캠프 신설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평생학습교육센터 개소와 지역 대학 연계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 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방문건강관리, 백세건강주치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대구의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길 시도한다. 동대구역 역세권의 발전을 통해 대구 벤처밸리와 환승센터, 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선 등으로 대형 쇼핑몰과 외식 상권, 기업들이 밀집하는 경제 허브가 되기 위해 도약한다. ‘동터’라는 먹거리 골목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상권의 성장을 이끌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 청년들이 동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재정 운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팔공산, 금호강 등 지역의 자연 자원과 문화를 연계해 복합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팔공산 순환로와 도로개설로 팔공산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동화사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금호강 국가 생태 탐방로와 함께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꾀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동구를 전국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며,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 용역을 통해 미래 비전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구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공원 및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스마트 안심택배함,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한 해 동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경제, 복지,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구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일자리가 모여들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