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서울대 교수 초청강연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15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8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철희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화와 지역 노동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인구변화에 따른 경제활동인구는 한국의 장년 및 고령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생산연령인구보다 훨씬 느리게 감소한다”며 “총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지만, 적어도 20년간 노동 투입은 천천히 감소하고, 총량적인 노동부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일자리의 질과 근로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층 제조업 유입을 유인하고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 및 체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인력 문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