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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 기상악화 ‘주의보’발령…동해해경, 풍랑특보 발령예상 위험예보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1-07 09:21 게재일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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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를 지키는 동해해경 3016경비함정. /동해해경
울릉도 독도를 지키는 동해해경 3016경비함정. /동해해경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 발효 예상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7일 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일주도로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일주도로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김두한 기자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밤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9~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울릉도 도동항 접안시설에 파도가 유입되는 모습. /김두한 기자 
울릉도 도동항 접안시설에 파도가 유입되는 모습. /김두한 기자

이에 따라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 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위험상황 발생 시 가까운 해양경찰파출소에 신고해 줄 것을 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수시로 해상기상이 악화하고 있다”며  “올해 첫 위험예보제를 발령했고 기상악화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발생하고 있어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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