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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공검터널 인근서 12중 연쇄 추돌사고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1-06 15:33 게재일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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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펠리세이드 차량은 전소
상주 공검터널 인근 눈길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고속도로 사고현장 모습. 관광버스가 도로옆에 전복돼 있다. /상주소방서 제공
상주 공검터널 인근 눈길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고속도로 사고현장 모습. 관광버스가 도로옆에 전복돼 있다. /상주소방서 제공

6일 오전 7시 36분쯤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공검터널 인근 눈길에서 차량 12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쏘렌토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중 미끄러지며 같은 차선에서 앞서가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박으며 시작됐다.

곧이어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쏠라티·팰리세이드 차량과 충돌하며 도로 밖으로 날아가 전도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공검터널 인근에서 대형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승합차 모습. /상주소방서제공
중부내륙고속도로 공검터널 인근에서 대형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승합차 모습. /상주소방서제공

관광버스 안에는 17명이 탑승했으나, 버스가 눈길에서 서행으로 달린 탓에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승객 모두 자력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팰리세이드 운전자도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차량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약 2시간 동안 3㎞ 도로가 지·정체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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