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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랑상품권 올해부터 1인당 4백만원 상향...지난해까지는 연간 1백만원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1-05 12:29 게재일 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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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울릉도. /자료사진
아름다운 울릉도. /자료사진

울릉군은 '울릉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기존 연간 100만 원이었던 울릉사랑상품권 개인당 구매한도를 2025년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상향한다. 

올해 울릉사랑상품권은 6일 10억 원 규모로 첫 발행된다. 울릉사랑상품권은 이용자들에게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울릉도 나라분지 설경. /김두한 기자 
울릉도 나라분지 설경. /김두한 기자

이를 통해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 촉진을 유도,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발행액 전체가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결제 이용 시 가맹점주들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릉사랑상품권은 3가지 유형으로 발행되고 있다. 

울릉도 나리분지 깃대봉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김두한 기자 
울릉도 나리분지 깃대봉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김두한 기자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NH농협, 울릉농협, 울릉군 수협, 울릉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형 및 카드형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 설치 후 연결된 계좌를 통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관내 농협은행, 수협은행을 방문, 신청 및 발급 후 체크카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현재 울릉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310여 개로 울릉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울릉도에서 행복한 여름 즐기기./자료사진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을 통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상생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울릉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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