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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 야산 산불, 19시간5분만에 완진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1-01 10:04 게재일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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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9시간 5분 만에 완진됐다.

1일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5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헬기 17대, 진화차량 55대, 진화인력 348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을 타고 산 정상으로 번져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이날 산불은 바람과 나무 숲, 경사가 급한 지형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날이 저물면서 헬기가 철수해 하루가 지나도록 완전 진화에 이르지 못했다.

대구시와 군위군, 소방은 1일 날이 밝자 진화 헬기 19대와 진화 차량 49대, 진화인력 4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산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임야 14.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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