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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고사리동아리 푸른나무재단 기부금…울릉 Wee 센터 비상카페 수익금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19 10:53 게재일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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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활동 수익금 기부금 전달식./울릉교육지원청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활동 수익금 기부금 전달식./울릉교육지원청

울릉도 고사리들의 모임인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가 학용품 등을 판매하는 ‘비상카페’ 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18일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기부금 전달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상프로젝트’는 5월 울릉Wee센터에서 조직한 학업중단 예방 동아리이다. 초·중학생 12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소통 능력을 기르고 학교 부적응을 예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 Wee센터 마스코트인 ‘윌릉이’, ‘오땀이’ 배지를 달아주기./울릉교육지원청 
울릉 Wee센터 마스코트인 ‘윌릉이’, ‘오땀이’ 배지를 달아주기./울릉교육지원청

이번 행사는 동아리 활동 중 운영한 ‘비상카페’에서 발생한 수익금 47만 2000원을 학교폭력예방재단 푸른 나무재단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동아리 회장이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성과발표를 했고 김진규 울릉교육장은 동아리원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진규 울릉교육장이 수료증을 전달했다. /울릉교육지원청
김진규 울릉교육장이 수료증을 전달했다. /울릉교육지원청

또한,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학부모들은 ‘비상프로젝트’의 수료를 기념하며 학생들에게 울릉 Wee센터 마스코트인 ‘윌릉이’,  ‘오땀이’ 배지를 달아주며 격려했다. 

울릉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예방에 힘쓰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프로젝트 동아리 수료증 전달식 후 기념촬영. /울릉교육지원청
비상프로젝트 동아리 수료증 전달식 후 기념촬영. /울릉교육지원청

이와 함께 울릉도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비상프로젝트’ 동아리 모집과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진규 교육장은 “비상프로젝트 동아리원들이 다양한 체험과 봉사를 통해 스스로 기부문화를 조성한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다”며“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학교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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