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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해구호 우수기관 선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12-18 20:06 게재일 2024-12-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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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을 1대피소 지정 등 성과 인정

경북도가 올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재해구호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인 ‘K-마어서대피’를 위한 1마을 1대피소 지정 및 안전 점검과 사전대피자용 일시구호세트 지원사업, 마을대피소 안전 물품 제작 및 비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마을 1대피소 사업은 재난 종류와 관계없이 재난 발생 시 마을별 주 거점대피소를 지정한다. 3월부터 5월까지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투입해 시군과 안전 전문가 그룹을 통해 마을대피소를 합동 안전 점검한다. 7월까지 마을대피소에 소방안전교부세 5억 원을 투입해 대피소별로 메가폰, 밧줄, 경광봉, 손전등 등 안전 물품을 제작·비치해 재해구호 활동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또한, 사전대피자용 일시구호세트 지원사업은 기존의 15만 원 상당의 응급구호세트를 재난 발생 때 일시 대피자에게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해 필수품목 포함 단가 2만 원 범위에서 구성 및 제작해 지난 4월에 3만 개를 제작해 시군에 배부·비치해 재해에 대비했다.

이는 올해 7~8월 집중호우 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일조했다. 당시 경북은 주택 피해 212세대, 341명, 사전대피자 3245세대 4391명에게 경북만의 재해구호시스템인 경북형 일시구호세트 지원사업과 1마을 1대피소 지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올해는 2월 울진군 대설, 7월 집중호우,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와 시·군의 협력과 노력으로 재해구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K-마~어서대피 프로젝트를 조기에 정착시켜서 도와 시군이 협조하여 재해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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