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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첼로 선율 ‘낭만의 겨울’ 희망 메시지를 전하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12-17 19:48 게재일 2024-12-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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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21일 챔버홀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공연 특별연주회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Farewell Concert’ 공연을 준비했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리더인 박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김민지 서울대 교수, 첼리스트 강미사, 심준호, 이경준, 이상은, 임재성, 장우리, 장혜리 등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들과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이 화려한 실력파 첼리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단원인 임재성이 해설로 나서 곡의 감상 포인트, 배경 등을 알려주며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감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2첼로의 편성으로 포퍼의 ‘협주적 폴로네이즈 Op.14’, 라벨의‘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바르톡의‘루마니아 민속 무곡 Sz.56’, 라벨의 ‘볼레로 M.81’,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중 ‘왈츠 Op.20 No.2’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어우러지는 캐롤 메들리 등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대를 꾸민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와 연말,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첼로의 선율에 매료되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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