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생공원 전선 지중화 공사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16일 상생근린공원 전선지중화 공사가 별도의 안전 펜스와 간이 보행로 없이 진행돼 시민들이 통행의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
이에 시민들은 위험한 차도로 보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사 책임자는 “당일 공사 후 복구 예정이라 따로 간이 보행로나 펜스는 설치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영업 중인 음식점 바로 앞에서도 공사가 진행됐다. 음식점 출입문 앞 공사중인 도보가 움푹 패여져있어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은 아슬아슬한 모습을 자아냈다.
해당 음식점 주인은 “시공사와 포항시는 어떠한 공사 계획도 공지하지 않았다”며 “공사가 하루만에 끝나도 안전장치는 마련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