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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선 경북매일 기자 ‘2024 올해의 기자상’ 장려상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12-15 18:09 게재일 2024-12-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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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기자협회 19일 시상식<br/>노조설립 공익법인 탈세 등 보도
심상선 기자
심상선 기자

본지 심상선<사진>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4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지난 13일 매일신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신문 대상, 방송 대상 등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신문취재, 신문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올해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기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심사는 협회 소속 12명의 지회장이 참여했고,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심 기자는 이번 심사에서 ‘노조설립 공익법인 탈세 창구 의혹’ 보도로 신문취재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지난해 6월 12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노조설립 공익법인에 대한 탈세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연속보도했다.

보도 이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고, 지역에서 불법으로 공익법인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비판 등 상당한 파급 효과를 냈다.

특히, 국세청은 공익법인에 대한 정밀검증을 벌여 부당한 행위를 한 해당 공익법인에 대해 기획재정부에 공익법인 지정 취소를 요청했고, 해당 공익법인은 지정이 취소됐다. 이날 협회는 매일신문 윤수진·박성현 기자가 단독 보도한 ‘비리의 온상, 온누리 상품권’ 기사를 신문 대상으로, TBC 서은진·남효주·김도윤 기자가 단독 보도한 ‘관리 사각지대 깜깜이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송 대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 밖에도 올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보도된 23개 기사를 최우수와 우수, 장려상 등 부문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매일신문사 강당에서 열고,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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