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보건대, 인니 대학 방문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시행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2-11 18:49 게재일 2024-12-12 12면
스크랩버튼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진행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 현장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9일과 10일 협력대학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에 선정된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했다. 교육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 59명을 대상으로 했다. 강의는 덴탈보다의 박연경 강사가 맡아 교합면 해부학의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현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합면 해부학은 치아가 음식을 잘게 씹는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현지 협력대학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에 머물러 있어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에 중점을 둔 혁신적인 교육과정이 전무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구보건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교육과정개발위원회는 지난해 ODA사업 2차 연도에 치기공학과 이희경, 정영해 교수와 함께 ‘교합면 해부학’ 과정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신 치과기공 기술과 심미적 설계 방법을 직접 배우며 실질적인 전문성을 강화할 기회를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아의 심미적 설계와 기능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배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교육은 협력대학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우리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보건의료 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