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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철강 위기 돌파 적극 대응”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4-12-04 19:48 게재일 2024-1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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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찾아 격려·현안 논의<br/>대응 정책·협력체계 구축키로
4일 동국제강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 기업 관계자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동국제강 생산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으로 지역 철강업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시는 지역 산업위기 대응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위기대응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직접 동국제강 에이치(H) 형강 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회사 관계자로부터 철강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의 중심지이며, 동국제강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온 기업”임을 강조하고 “현재 대내외적 여건으로 철강업계가 처해 있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 차원의 대응 정책 수립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동국제강 측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 지역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포항시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을 요청했다. 또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향후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철강업계와 긴밀한 협력으로 철강산업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석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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