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영상·금속가공 등 견인<br/>대구 건축·토목 수주액 103% ↑<br/>수출 1.9% 늘고 수입 11.7% 줄어
대구와 경북의 올해 3분기 광공업 생산과 건설수주, 수출 등은 증가한 반면 실업률, 고용률, 수입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구·경북지역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3분기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금속가공제품(기계 및 가구 제외),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증가하지만 기타 기계 및 장비, 전기 장비, 1차 금속 등에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대구지역 건축, 토목 부문 모두 늘어나면서 103.0%로 큰 폭 상승한데 힘입어 2조 101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2% 증가했다.
수출액은 130억 44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보다 1.9%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60억 2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보다 11.7% 감소했다.
고용률은 61.5%로 지난해 3분기보다 0.7% 포인트 하락했고 취업자 수는 269만 4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만 6000명이 줄었다.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 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는 6만 2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000명 감소했다.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대구는 140명, 경북은 2673명이 각각 순유출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