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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리 난타 팀 전국대회 금상 수상…결혼이주여성자녀 중학생으로 구성해 참석 기염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1-10 16:09 게재일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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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리난타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독도리난타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도 결혼이주여성자녀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리 난타 팀이 전국난타 공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릉군 가족센터에 따르면 울릉독도리 난타 팀은 9일 아산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된 ‘아트밸리 제4회 아산시 전국난타공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난타 경연대회 참가자들./
전국 난타 경연대회 참가자들./

이번 대회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아산시 여성풍물 단에서 주관해 청소년 성인 남녀 구분없이 대결을 펼치는 전국대회로 올해 4회째 열렸다.

울릉독도리 난타 팀은 울릉중학생인 신재아 외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팀이다. 전국 난타공연대회 본선진출이 확정된 후 2개월간 열심히 준비를 했다.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울릉독도리난타팀./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울릉독도리난타팀./

이날 대회에는 성인 9팀, 학생 2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경연 무대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울릉독도리난타 팀이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울릉독도리 난타공연단은 2014년 결혼이주여성들을 구성원으로 창단된 레인보우 난타팀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2017년 새롭게 창단했다.

공연중인 울릉독도리 난타팀./
공연중인 울릉독도리 난타팀./

박지은 울릉군가족센터 팀장을 단장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58명의 단원이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올해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부문에서 여성가족부 대상과 경상북도지사 지도자상을 받았고, ’2024년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에 초청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난타공연에 열중하는 울릉독도리난타팀,/
난타공연에 열중하는 울릉독도리난타팀,/

박지은 팀장은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자 출전한 대회에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국제무대에서 웅장한 북 울림으로 세계인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알릴 기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뿌듯하다 “고 말했다. 

박 팀장은 덧붙여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울릉군과 울릉중학교, 울릉크루즈, 대저해운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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