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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 대통령 담화 하루 만에 “특별감찰관 절차 추진”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1-08 11:43 게재일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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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한 침묵을 이어가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하루 만에 입장을 내고 특별감찰관 추진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8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쇄신, 김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고 언급했다.

또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실천이 ‘민심에 맞는 수준’이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고, ‘속도감’ 있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즉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겠다”면서 “특별감찰관 임명에 필요한 절차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특별감찰관 관련 질의에 “국회에서 추천이 오면, 그건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할 수 없는 것이고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기초로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최종적인 방향성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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