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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서 대상 수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1-05 09:58 게재일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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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상에 경북하이텍고 김휘수 학생 선정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이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 제공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이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시 제공

(사)국가무형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산하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가 지난 1일 인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우수한 연희를 펼친 1명에게 수여되는 개인상(인천교육감상)은 백정 역할을 맡은 김휘수(경북하이텍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은 (사)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은율탈춤보존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경연대회 형식의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탈춤을 전수받는 여러 학교와 단체가 참여했다. 안동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이 출전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9개 마당’ 중 강신-무동-주지-백정-양반선비 5마당을 20분으로 축약해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은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문화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며 지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차세대 전승자로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동아리에서 탈춤을 배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탈춤을 계속 배우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2012년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창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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