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야간 뇌출혈의심 응급환자 헬기후송…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 긴급출동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가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후송했다./동해해경청

울릉도에서 야간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 포항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포항 종합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을 찾은 박모 씨(66)를 진단한 결과 뇌출혈로 의심돼 헬기 후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울릉도 현지로 급파해 이날 밤 10시 10분쯤 박씨와 의료진을 탑승시켰다.

기내에서 응급처치를하는 동해해경 경찰관./동해해경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같은 밤 11시 15분께 포항경주공항에 도착,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으로 에스포항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울릉도 등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