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초교에서 ‘찾아가는 인형극’
[칠곡] 칠곡군 숭산초등학교(교장 배학섭)는 29일 ‘2024학년도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찾아가는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 보건의 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소와간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문 극단 배우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고 뒤이어 토끼와 염소 할아버지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 연기로 보건 위생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보건소는 2022년 본교 학생들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전교생 대비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아토피·천식 안심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지금까지 2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 2023년 대비 2024년 알레르기 질환 환아수가 절반 이상 급감하는 성과를 냈다. /박호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