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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가인 30주년 기념 공연 ‘공중전화 시즌3’ 무대에

한상갑기자
등록일 2024-10-22 20:03 게재일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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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11월 4일, 대구시 남구 ‘작은무대’서
극단가인 30주년 기념 공연 ‘공중전화 시즌3’ 연습 모습. /극단 가인 제공
극단가인 30주년 기념 공연 ‘공중전화 시즌3’ 연습 모습. /극단 가인 제공

“당신에게도 마법 같은 전화가 걸려올 수 있습니다. 고맙다고, 잘 걸어왔다고.”

대구에서 활동 중인 극단 가인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중전화 시즌3’을 ‘작은무대’(남구 계명중앙1길 1 지하) 에 올린다.

오래전부터 소통을 위해 존재했던 공중전화, 사람들의 사연과 애환이 녹아있는 공중전화를 통해 극단 가인이 그간 걸어온 이야기들을 관객과 나눈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김성희 대표는 “매 공연을 올릴 때마다 관객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노력했다“며 ”30년간 창작극을 위해 힘써왔던 마음을 이번 시즌3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옛 연인 철호의 딸 지영이를 키우고 있는 아사슈퍼 순덕과 주변 인물 최무당, 마술사 이씨, 양말 공장 홍반장, 성우 지망생 이정순 등이 펼치는 인생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경빈, 이경식, 홍준표, 최미향, 백양임, 정햇님, 하헌명, 배진윤 등이 출연하며, 공연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평일-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5시30분, 8시.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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