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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있어야 진정한 도시재생 일어나”

성지영 인턴기자
등록일 2024-10-17 19:31 게재일 2024-10-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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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일 한동대 교수 본사 강연<br/>‘지역 도시재생의 현실’ 주제로
김주일 한동대학교 교수가 경북매일신문 본사 강당에서 ‘지역 도시재생의 현실’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경북매일신문(사장 최윤채)은 17일 본사 3층 강당에서 본사 취재 및 편집, 영상뉴스부 기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일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도시설계) 교수를 초청해 ‘지역 도시재생의 현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는 포항시의 도시재생 사업에 드러나지 않는 속사정과 지금까지 포항시가 진행한 도시재생 사업의 한계점에 대해 다뤘다.

특히 과거 포항시에 진행한 중앙동 도시 재생 사업을 소개하며 처음 사업을 시작한 해에는 유동 인구가 늘어가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오히려 모텔, 노래방 등 주변의 유흥업소가 살아났던 사례를 소개했다.

김주일 교수는 “중앙동은 현재 무엇을 투자하더라도 성장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보다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주민들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마중물로 시작한 사업이 자생적으로 점차 규모를 키워나가게 되는 진정한 도시 재생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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