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한다. 프랑크푸르트 도서전(Frankfurt Book Fair)은 세계 최대 도서 박람회 중 하나로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출판 콘텐츠 업계에서 중요한 행사다. 올해는 100여 국가의 출판인, 작가, 편집자, 번역가, 서점 관계자들이 모여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거래와 논의를 진행한다.
진흥원은 이번 도서전을 통해 경북 지역 우수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전 참가 기업들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홍보영상을 제작 지원해 해외 바이어가 보다 쉽게 경북기업의 콘텐츠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참가기업 (주)포포포의 매거진 작품 낭송회, 락킨코리아(주)의 웹툰 ‘여신강림’ 의 야옹이 작가의 팬사인회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참여기업 중 락킨코리아(주)는 사전에 베트남 소재 플랫폼 기업 비애툰, 일본아마존의 아마존웹툰, 미국의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 현지에서 ‘DTP Education(베트남 교육 콘텐츠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 사전 바이어 비즈매칭 프로그램으로 (주)포포포는 ‘Korikart Thailand’(태국 온·오프라인 쇼핑몰)와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주)조안아카데미는 ‘Yes Class LLC’(미국 프랜차이즈 교육업체)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향후 미국 수출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진흥원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지에서 멕시코출판산업협회, 카이로아메리칸대학출판부, 폴란드역사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