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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잃은 홍명보호 15일 이라크와 대결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10-13 19:34 게재일 2024-10-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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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황희찬도 부상
지난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피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 대표팀 주장 김민재가 요르단 모하마드 아부하시시에 앞서 헤더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차포’를 잃은 홍명보호가 북중미행의 최대 고비를 ‘2연승’으로 넘을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팔레스타인과의 홈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하게 여정을 시작한 홍명보호는 오만과의 원정 2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지난 10일 요르단과의 원정 3차전에서 2-0 쾌승을 거두며 B조 1위(승점 7·골 득실 +4)로 뛰어올랐다.

현재 조 2위(승점 7·골 득실 +2) 이라크를 상대로도 이긴다면 선두 독주 체제를 만든다. 북중미행의 ‘5부 능선’을 넘고 보다 수월하게 남은 6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유럽파 주축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낙마한 상태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탓에 여론의 뭇매를 맞던 홍 감독에게는 확실한 반전의 계기가 될 터다.

다만, 홍명보호에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그다음으로 강력한 득점포인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소집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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