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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 경기장 잔디 보수 내달 15일 이라크전 장소 변경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9-24 19:40 게재일 2024-09-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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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10월 15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홈 경기를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전날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상태를 점검한 결과 잔디를 보수하더라도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할 때 10월 15일 경기를 치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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