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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터치·투명한 울림의 모차르트를 만나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9-24 19:22 게재일 2024-09-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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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여제’  마리아 조앙 피레스 <br/>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리사이틀 

‘피아노의 여제’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리아 조앙 피레스(80·사진)가 대구를 찾아온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피레스는 이번 공연에서 명쾌한 터치에서 오는 투명한 울림의 모차르트 음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다장조 K.330’, ‘피아노 소나타 13번 내림나장조 K.333’와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피아노를 위하여’를 연주한다.

포르투갈 태생의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만 4세에 첫 독주회를 열며 천재 연주자로 주목받았다. 1970년 브뤼셀에서 열린 베토벤 탄생 200주년 기념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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