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70건 작년대비 25% ‘뚝’ <br/>사망자는 40% 가까이 감소
경북경찰청이 최근 3년간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912건에서 지난해 707건으로 22% 감소하는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와 사망자 모두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2021년 음주단속 건수는 6898건이었으며, 2022년 7338건, 지난해 7529건으로 매년 늘었지만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21년 912건(사망 23명), 2022년 849건(사망 20명), 지난해 707건(사망 17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경찰의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4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돼 8월말 기준 음주단속 3315건에 음주 교통사고는 370건(사망 6명)이 발생했다. 다만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 사망자 4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경북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사고와 사망사고가 줄고 있지만, 아직도 불시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이 계속 적발이 되고 있다”며 “음주운전이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