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금은방을 턴 20대가 범행 당일 제주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5일 금은방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 3분쯤 달서구 상인동 한 전통시장에 있는 금은방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 60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지인이 사는 제주도로 달아났고, 범행 18시간여 만에 현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가 훔친 금품은 경찰 추산 4000만원 상당의 팔찌종류로 피해품 대부분은 현장에서 회수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