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추석명절 안전하고 편안한 바다 여행길이 되도록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특별점검에 나섰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여객선의 안전 확보를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포항 및 울진,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6척에 대해 특별점검을 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과 울릉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포항·울진·동해해양경찰서, KOMSA 포항지사 검사관, 한국선급 검사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추석명절 여객 증가에 따른 적정 관리 인원 배치, 차량구역 여객 안전 관리, 수하물 적재 고박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태풍, 기상 악화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자 비상조타설비 및 항해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상시 대응 절차 등을 교육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추석명절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지능형CCTV 운영, VMS(선박모니터링시스템), 드론 운용 등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불법양식장, 해상부유물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항로 점검, 드론 운용 등으로 집중 감시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추석명절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해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