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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너 시볼드 KBO 첫 완봉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8-28 19:40 게재일 2024-08-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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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상대로 1대0… 시즌 10승
삼성 외국인 투수 코너가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9회말에도 코너 시볼드(28·삼성 라이온즈)가 마운드에 올라오자 3루 쪽 삼성 응원석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공 99개를 던진 코너는 9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코너는 공 14개를 더 던져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프로 무대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날 코너는 공 113개로 9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막았다.

삼성도 단 1점만 냈지만, 코너의 완봉 역투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코너는 시즌 10승(6패)도 채웠다.

경기 뒤 만난 코너는 “2018년에 미국에서 완투했다”며 “한국 무대에서 완봉하게돼 정말 좋다”고 웃었다.

코너는 2018년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싱글 A에서 9이닝 3피안타 1실점의 완투승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실점하지 않고, 9이닝을 홀로 책임졌다.

최고 시속 152㎞를 찍은 직구(55개)와 슬라이더(28개), 슬러브(22개), 체인지업(8개)을 섞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봉승을 거둔 건, 코너가 네 번째다.

‘9이닝 완봉’은 에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에 이은 3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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