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미술체험 전시 ‘색깔톡톡 미술여행’을 오는 8월 25일까지 열고 있다.
‘색깔톡톡 미술여행’은 현대미술가 7명의 회화·설치작품 20여 점을 도슨트(전시해설사) 설명으로 감상하는 전시존과 톡톡놀이터, 색색깔깔 마이 바디, 컬러링 로드 등 3가지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색깔톡톡 미술여행의 운영방식인 퍼포먼스 미술교육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형태의 미술활동을 의미한다.
기존의 미술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성과 활동성이 높은 놀이가 포함된 미술활동으로 다양성과 창의력, 심미력을 키워주는 열린 방식이다.
주제전인 ‘점·선·면 미술관’에서는 김민석, 김소연, 류영주, 석정아, 오민정, 임효진, 장해윤 등 7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점·선·면’을 주제로 한 회화와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 시 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문 도슨트의 설명이 함께 진행되는 아트투어도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블랙라이트를 이용해 ‘점’의 크기와 보색이 주는 시각적 효과를 체험하고, ‘면’을 주제로 자화상 부채 만들기와 CMYK조명을 이용해 감산혼합색의 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색의 ‘선’을 통해 공간이 주는 확장의 의미를 체험하고 벽면에 롱롤러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라인을 그려보는 라인아트를 즐길 수 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