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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금 저고리의 복원·16세기 복식문화’ 연구서 발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07-29 18:37 게재일 2024-07-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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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소장품조사연구서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이 소장품조사연구서 ‘직금(織金) 저고리의 복원과 16세기 복식문화’<사진>를 발간했다.

앞서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에서는 52점의 복식과 18점의 명기(明器)가 발견됐고 보존처리 완료 후 2013년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됐다.

이후 국립대구박물관은 출토복식의 가치와 연구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전시와 연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서는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 출토복식 중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했던 구름과 새무늬 직금(雲鳥紋織金) 저고리의 복원을 마무리 짓는 결과물이다. 구름과 새무늬 직금저고리는 얇은 금사를 넣어 짠 직물로 만든 것으로, 16세기의 섬세하고 뛰어난 복식·직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다.

연구서에는 구름과 새무늬 직금 저고리를 복원하는 전 과정과 16세기 복식의 특징과 상세한 설명이 담겼다.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 출토 복식의 개요, 16세기 조선의 복식문화와 묘제, 용인 영덕동 직금 저고리의 복원과 분석 등 3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에 따라 연구 논고 8편이 함께 수록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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