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맨손잡기체험’ ‘해변축제’ <br/> 내달 3일부터 구룡포해수욕장서<br/>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회로<br/> 공연·불꽃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
오징어 맨손잡기는 오는 8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일 오전11시 세 차례 열리는데 매회 산오징어 1000여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잡도록 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3일 오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폐막 때까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룡포 해변가요제와 불꽃놀이 각종 레크레이션 등이 다양한 경품과 함께 마련돼 있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
강석용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청어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며 “구룡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