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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서 오징어 잡고 축제도 즐겨요”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7-24 20:07 게재일 2024-07-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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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맨손잡기체험’ ‘해변축제’ <br/> 내달 3일부터 구룡포해수욕장서<br/>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회로<br/> 공연·불꽃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지난해 열린‘제19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및 ‘구룡포해변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오징어를 잡고 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청년회의소(회장 강석용)가 주최하는 ‘제20회 오징어 맨손잡기체험’과 ‘구룡포해변축제’가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해변의 낭만을 선사하게 될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맨손잡기다.

오징어 맨손잡기는 오는 8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일 오전11시 세 차례 열리는데 매회 산오징어 1000여마리와 방어 200kg 멍게 200kg를 해수욕장에 설치한 가두리에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들어가서 잡도록 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잡아온 오징어는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구룡포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로 썰어주고 초고추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룡포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3일 오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폐막 때까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룡포 해변가요제와 불꽃놀이 각종 레크레이션 등이 다양한 경품과 함께 마련돼 있다.

오징어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한 이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다.

강석용 회장은 “구룡포는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오징어, 대게, 과메기, 청어 등 우수한 수산물이 대거 생산되고 있다”며 “구룡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룡포청년회의소 사무국(054-276-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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