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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반기 화재 1446건 발생 인명피해 줄고 재산피해 늘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18 20:06 게재일 2024-07-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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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경북에서는 화재가 1446건이 발생해 118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커 도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올해 상반기 1446건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118명(사망 14, 부상 104), 재산 피해 446억여 원(부동산 159억 원, 동산 28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 대비 15.1% (258건) 감소한 것으로 인명피해는 22.8%(35명) 감소했다. 이중 사망자는 14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감소했다.

다만 재산 피해는 13.8%(54억여 원) 증가했는데, 이는 산업시설 화재 재산 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0.7%(209억) 가량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야외(340건), 주거(327건), 산업시설(253건), 자동차·철도차량(229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의 22.6%(327건)를 차지하고, 인명피해 또한 49.1%(58명)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41%(594건), 전기적 요인 22.3%(323건), 기계적 요인 14.3%(208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는 담배꽁초 22.7%(135건), 불씨 등 방치 20.5%(122건), 쓰레기 소각 71건(11.9%) 순이며, 전체 화재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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