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등대장학생 233명 선발

포항·광양지역 고교 39곳 대상
올해부터 특수·대안학교 포함

포스코청암재단이 16일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양 지역 등대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태영 행정섭외그룹장, 광양시 김기홍 부시장, 포스코청암재단 오영달 상임이사. /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16일과 17일 포항 효자아트홀과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에게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증서수여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포항·광양 시청 및 시의회,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증서수여식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학 전문강사 특강과 함께 유료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이용권도 제공했다.

포스코 등대장학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특수·대안학교인 포항 명도학교, 한동글로벌학교, 광양 햇살학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포항지역 소재 29개 고등학교, 광양지역 소재 10개 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비전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 1학년생 50여 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가영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