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현곡면 하구 2리 스토리텔링개발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하구2리 마을만들기사업의 스토리텔링 개발은 마을이 보유한 역사와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 전설을 비롯한 현재의 인물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책과 카드뉴스로 제작됐다.
이야기책은 총 6편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마다 동화 한 편과 에세이 한 편으로 구분됐고, 그림과 사진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됐다.
책의 에필로그에서 서배관 이장은 “우리마을의 이야기는 우리마을에만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하구2리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이 책에 담겨 있다는 점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백승준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적은 예산으로도 마을의 정체성을 찾고, 무형의 자원을 발굴해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