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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속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7-16 11:17 게재일 2024-07-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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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키움센터 전경. /예천군제공
아이사랑키움센터 전경. /예천군제공

예천군은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교육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일부터 24시 시간제 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는 마을 돌봄터 3개소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저출생을 극복하고 교육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가 없으면 교육도 있을 수 없다는 인식하에 출산과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예천군제공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예천군제공

24시 시간제 어린이집은 성락어린이집과 우방센텀어린이집 2곳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대상은 도내 6개월부터 5세 이하 긴급 보육이 필요한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며 이용료는 없다.

이를 통해 출장, 야근, 입원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 부모들이 보육 공백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된다.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또 군은 공동육아 나눔터 3호점을 위한 신도시 내 아파트 매입을 추진하는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중에 있으며, 고공행진 중인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99억 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573㎡ 규모로 동본리 일원에 건립되며, 산모실과 신생아실, 간호사실, 프로그램실과 휴게실을 갖출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임산부 교실 운영과 출산축하금 지급, 예천소방소와 새생명탄생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출산 ‧ 육아 친화적인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출산, 육아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천이 되기 위해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출산, 육아, 교육까지 연결되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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