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있었다.
그로 인해 배터리 등 충전기기의 화재위험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배터리 화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이다.
전동킥보드, 전기차 등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이동 수단 역시 그 이용자와 사용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기기의 안전한 사용 방법에 대한 이용자들의 숙지가 필요하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차의 동력원인 리튬이온의 배터리는 화재 시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초기진화도 어렵고 순간적인 폭발은 그 위험성이 크며 이에 따른 화재 발생은 주변 가연물에 연쇄적으로 옮겨 붙어 대형화재로 번질 위험성도 크다.
먼저 화재는 발생하기 전 예방 활동을 해야 한다. 그중 가장 첫 번째로 할 일은 이용자가 기기와 충전시설 이용의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차의 화재 예방 안전 수칙 첫째, 충전소 주변은 고압의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담뱃재는 큰 화재를 발생시키기에 근처에서의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
둘째,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을 해서는 안되며, 전동킥보드는 우천 시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충전소를 이용하자.
셋째, 단시간에 많은 전기를 투입하여 화재의 위험이 큰 급속충전보다 완속 충전을 이용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짧은 시간 내 코드를 분리하자.
넷째, 전기차에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전동킥보드를 비치하거나 충전하는 곳 주위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초기 진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두자.
안전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화재, 예방이 최우선임을 기억하고 충전형 기기의 이용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