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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서 전역… 삼성 김윤수 돌아온다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7-10 19:45 게재일 2024-07-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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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선발로 전향 큰 성장<br/>퓨처스리그 다승 1위 등 활약
투구하는 김윤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 소속 선수 14명이 15일 전역한다.

SSG 랜더스 김건우·김택형·장지훈·조요한, LG 트윈스 이영빈·임준형, kt wiz 심우준·권동진, NC 다이노스 김태경·박동수, 삼성 라이온즈 김윤수·박승규, 롯데 자이언츠 추재현, 한화 이글스 허인서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소속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역 예정 선수 중엔 곧바로 1군에서 뛸 선수가 많다.

삼성은 오른손 투수 김윤수에게 큰 기대를 건다.

2018년 삼성에 입단한 김윤수는 수준급 구위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제구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주로 불펜에서 뛰던 김윤수는 지난해 상무에 입대한 뒤 선발로 전향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제구력을 끌어올린 김윤수는 올해 상무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의 성적을 거뒀다.

퓨처스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82개)를 기록하는 등 2군 무대를 완전히 평정했다.

김윤수는 삼성에 합류한 뒤 곧바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윤수는 제대 직후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적절한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발 빠른 유격수 심우준의 합류를 학수고대한다.

kt는 올 시즌 팀 도루가 42개에 불과할 정도로 주력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팀 도루 최하위이며, 이 부문 1위 LG 트윈스(125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루를 기록했다.

심우준은 타격과 수비, 도루 능력을 갖춘 만능선수다.

올 시즌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287, 14도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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