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8일 군청 대강당에서 수확기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했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 4월 김학동 군수가 라오스를 방문해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 소개와 함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근로자 준수사항, 인권 보호, 농작업 안전 요령 등 법적 사항 등 계절근로자 의무교육도 진행했다.
군은 환영식에 앞서 농번기로 바쁜 고용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입국 당일 근로자 인솔과 마약검사, 외국인등록을 위한 관련 서류 일체 제공했다. 또 외국인등록비,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50%도 지원한다.
군은 상반기에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으로 근로자 200여 명을 입국시켜 농촌인력을 지원했다. 계절근로자 및 고용주 희망 시 총 8개월간 근무 연장과 하반기 100여 명의 추가 입국을 통해 수확기 농가 일손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용주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근로가 유지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지원에 최선을 다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