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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동면 34번 국도 질산 유출… 운전자는 가벼운 화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01 19:49 게재일 2024-07-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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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34번 국도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해 해당 도로가 통제되고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6분쯤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1t화물 차량이 커브길을 돌다 적재함에 실려있던 질산 20ℓ 용기 6통을 도로에 떨어트렸다.

이 사고로 약 100ℓ의 질산이 누출됐고, 질산에 접촉한 40대 운전자 A씨가 왼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이 운전자는 스스로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이 질산 유출로 기침을 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과 안동시는 장비 19대, 인원 45명을 동원해 흡착포 및 중화제로 안전조치를 진행, 오후 2시 37분쯤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사고 당시 반대 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도 도로 위에 있던 질산 통을 접촉한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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