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1일 FA 예정 명단을 공시하며 “349명 가운데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 자격을 취득한다. 이후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계약 만료 전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체결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최경록(광주), 고명석(대구), 주세종 (대전), 임상협, 박동진(이상 서울), 지동원, 손준호, 이용(이상 수원FC), 문선민(전북), 구자철(제주), 신광훈, 정재희(이상 포항) 등 각 구단의 베테랑들이 FA 자격 취득 명단에 포함됐다.
349명 가운데 2004년 이전 K리그에 처음 등록한 유일한 선수는 울산 HD의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소속팀이 치른 공식 경기의 50%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경우에만 계약이 끝난 후 FA 자격이 보장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