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이승수 개인부문 ‘은상’<br/>2학년 김주연·김초희·박산<br/>주채리·최원석 학생 동상 수상<br/>수학올림피아드 금상 이은 쾌거
포항 동성고등학교(교장 윤재덕) 학생들이 한국수학올림피아 대회와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포항 동성고는 지난달 18일 열린 제38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대회에서 전국 단체상 금상과 여러 개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지난 10일 ‘전국지리올림피아드’대회에서도 개인부분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먼저 동성고등학교 3학년 이승수(은상), 2학년 김주연, 김초희, 박산, 주채리, 최원석(동상) 학생이 지난 10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수상했다.
이승수 학생은 “평소 지리와 역사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 수업 중에 배운 지리적 요소와 배경지식을 접목시켜 대회를 준비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성고 학생들은 ‘전국 지리올림피아드’에 이어 ‘한국 수학올림피아드’에서도 대거 상을 받았다.
대한수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대회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참가를 위해 개최된다.
동성고는 지난달 18일 열린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전국 단체 부문에서 공주대학교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공동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대상과 은상은 각각 민족사관고등학교, 파주 한민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성고 3학년 김대영, 2학년 류제나(은상), 2학년 김령경(동상), 2학년 장서린(은상) 학생도 개인부문에서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류제나 학생은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 과목에서 성과를 얻으니 더욱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더 큰 성취를 이루고 싶다”고 했다.
윤재덕 교장은 “그간 특화된 학습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를 활용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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