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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열린 71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 대회, 17일간 열전 마무리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06-20 10:17 게재일 2024-06-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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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 후 기념촬영하는 대구 경운중학교. /경주시제공
대회 우승 후 기념촬영하는 대구 경운중학교. /경주시제공

경주에서 17일간 열전을 치른 ‘71회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 대구 경운중학교가 중학 야구 최강자 자리를 꿰찼다.

경기는 지난 13일까지 예선전이 펼쳐졌으며, 12개 팀이 15일부터 결선 토너먼트를 가졌다.

전국에서 134개 팀, 4700여 명이 출전해 134 경기가 진행됐으며 19일 전남 화순중학교와 결승전을 치른 대구 경운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 경주 베이스볼파크 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제공
전국 중학야구 선수권대회가 지난 3일 경주 베이스볼파크 구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SPOTV 생중계를 통해 중학야구의 관심을 유발했다.

또 대회 기간 이른 무더위를 맞아 4회가 끝난 후 쿨링 타임을 도입해 얼음 제공과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지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결승전 후 시상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김성호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김영웅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참석했다.

수상 결과 △최우수 선수상 임휘윤(경운중) △우수 투수상 권준재(경운중) △감투상 최재원(화순중) △수훈상 송승준(경운중) △타격상 오유찬(건대부중) 선수 △타점상 박한율(매송중) 선수 △ 미기상 김동현(화순중) △특별상(사이클링히트) 조영민(매송중)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감독상 곽동현(경운중) △지도상 장호석(경운중) 부장 △ 공로상 조용득(경운중) 교장이 각각 수상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이번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대회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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