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화가인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그 맥을 잇는 많은 예술인들의 창작의지를 고취하며 전국의 신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술 작품 공모전 '청송야송미술대전'이 열린다.
청송군은 내달 20일까지 ‘제5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를 비롯해 대형 한국화 ‘주왕운수도’, ‘무릉하운도’등을 남긴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혼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미술대전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 야송 화백이 작고한 후 이듬해부터 시행해 올해 5회를 맞는다.
올해 청송야송미술대전은 5월 중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작품 공모부터 시상까지 미술대전 전체 일정을 확정했다.
공모 부문은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18세 이상인 모든 사람들이 최대 2점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일 종료 이후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입선 순으로 수상작을 선정해 10월 중에 시상한다. 수상 작품들은 시상식과 함께 1개월간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 전시해 지역민들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야송미술대전’이 어느덧 5회를 맞이하면서 점차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국 문화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